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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꿈 잔치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구미 개최

-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 지자체 최초 구미에서 개최-
- 특화된 5개 주제마당과 200여 개 상설 체험부스 마련-
- 운영본부사무국 설치, 방문 홍보단 운영, 교통대책 등 행사 준비에 철저 -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1일
ⓒ CBN 뉴스
[김종식 기자]=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잠재된 끼를 발산하고, 마음의 쉼을 얻으며 동시에 진로를 탐색까지 가능한 청소년들의 대축제,'제1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오는 5월 21일~23일까지 구미코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10여 일 앞둔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금, 전국에서 구미를 찾아 올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을 선물하기 위하여 대회 준비에 한 창이다.

■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 지자체 최초 구미에서 개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과 문화에 대한 정보교류, 숨은 재능과 끼를 표현하는 청소년 종합 문화축제로 2005년부터 개최되어 왔으며, 단일행사로는 국가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청소년 축제 행사다.
특히나 올해 대회가 주목되는 점은, 기초자지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구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청소년박람회는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등 광역자치단체에서만 치러져 왔다. 이에 지난 2013년, 남유진 시장은 지역 청소년의 문화적 격차 해소와 균등한 자아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기초지자체에서도 개최해야 함을 직접 여성가족부에 건의하였고, 그 당위성을 인정받아 박람회에 유치에 성공하였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 경상북도, 구미시의 공동주최로 개최되며 대회 기간 3일 동안 전국의 청소년과 학부모, 청소년 지도자 등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구미지역 청소년들에게는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품격 높은 청소년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근 경북도 내 청소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된 5개 주제마당과 200여 개 상설 체험부스 마련
이번 박람회는󰡐나는 국가대표다, 대한민국의 희망이다!󰡑라는 주제 아래 5개의 주요 프로그램과 200여 개의 다양한 상설체험부스, 각종 청소년 페스티벌, 멘토 특강, 동아리 경연대회, 연예인 출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개 주제마당은 통일미래, 진로체험, 활동참여, 창조경제, 안전체험마당으로 통일미래마당에서는 광복70주년을 맞이하여 청소년에게 나라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독도사랑 프로그램과 새터민 음식체험, 독도 샌드애니메이션 체험, 통일메시지 캘리그라피 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진로체험마당을 통해서는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연출시연, 자유학기제 정책홍보관, 심리검사체험 등 다양한 직업의 세계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활동참여마당에서는 모의비행체험, 모형항공기 조종, 청소년 난타 체험, 국가별 전통놀이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체험문화를 맘껏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 구성된 창조경제마당에서는 인터넷기업이 함께 참여해 건전한 게임체험을 제공하고 3D 프린트, 드론(핼리캠) 등의 미래산업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전체험마당은 각종 생활안전체험과 로보카 폴리와 함께 하는 안전서약 및 이동소방차량 탑승 등 다양한 안전교육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개그우먼 박지선, 교수 김흥기, 청년기업가 김윤규 등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의 꿈과 열정, 비전과 창의력 등 다양한 주제로 멘토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부모특강(강사 :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장),󰡐골방에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한 웹툰 작가 3인과 청소년이 함께 하는 청소년희망토크 콘서트, 청소년의 인문학적 감성과 이론을 키워줄 인문학 특강 등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육지담, 타이미 등 유명 여성랩퍼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랩스타 오디션, 개그맨 염경환, 염은률 부자의 진행으로 부모 간 세대차를 극복하기 위한 가족토크쇼 등이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1일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올림픽 스케이트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 선수가 홍보대사로 함께 자리해 사인회를 갖을 예정이며, 율산 리홍재 선생의󰡐호연지기(6×2.4m)󰡑를 주제로 하는 타묵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22일에는 성년의 날 기념 관례 재현 행사, 국악가수 송소희와 함께 하는 독도 퍼포먼스, 청소년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으며, 개막식에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폐막식에는 형일초등학교 관악합주단이 오프닝 공연을 통하여 지역 청소년의 수준 높은 예술 재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모든 행사는 구미코 및 일원에서 개최되며 행사기간 중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공식홈페이지 www.youthexpo.kr)

■ 운영본부사무국 설치, 방문 홍보단 운영, 교통대책 등 행사 준비에 철저
구미시는 지난 4월 27일 행사가 개최될 구미코 현장에 6명 정도의 실무자가 상시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본부 사무국을 설치하고 수시로 행사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여 한 치의 실수도 없는 행사 준비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박람회가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 구미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되는 만큼 기관 간 업무 협력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5월 6일에는 최종원 부시장 주재, 전 부서장을 대상으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져 박람회에 대한 정보를 전 부서장이 공유하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함으로써 시의 전 부서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구미시는 수도권이나 광역지자체보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전 공무원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72개조로 전 직원 방문홍보단을 편성하여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의 광역시․도 단위 교육청과 시․군․구 단위 교육지원청 188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청소년들이 현장체험학습의 좋은 기회로 이번 박람회를 활용해 줄 것을 홍보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가장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교통과 관련하여 구미역, 구미종합버스터미널, 구미코를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준비하고 이를 선산 청소년수련관 등을 이용하는 박람회 관련 숙박객의 이동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장의 원활한 운영과 주차관리를 위해 자원봉사자 200여 명을 모집 완료하였고, 구미코 현장에서 집합교육을 반복 실시하여 박람회 운영에 차질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지역 종합병원과 보건소의 협조로 행사기간 동안 의사와 간호사가 상시 근무하는 의료부스 및 이동파출소와 소방서, 현장종합상황실 운영 준비로 안전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미래의 새싹이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즐거운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오는 5월 21일, 구미에 마련된다. 지자체 최초로 개최되어 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 만큼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우는 기회의 장으로,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청소년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 구미를 찾는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추억을 안겨주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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