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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2015년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제50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용생체공학회에서 주최하고 첨복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 산업과 밀접한 국내‧외 의공학과, 의공학연구소, 기업 및 병원 의료진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대회로, 지난 25년간 약 50회의 정기 학술대회가 개최되어 우리나라 의공학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항공과대학교 김용민 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며, “의학자와 공학자 사이의 벽을 허물자(Breaking Walls between Medical Problems and Engineering Solutions)”를 주제로 2개의 심포지엄, 3개의 튜토리얼, 3개의 부처별 특별세션 및 일반세션, 5가지 주제의 강연회 그리고 논문발표와 기타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학자와 공학자 측면의 의료기기 협력개발을 논의하는 두 개의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의 의학자와 공학자의 협력 연구경험에 대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윤년 교수와 경북대학교 IT대학 조진호 교수의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장벽극복 사례 발표와 협력방안 논의는 참석 예정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별세션으로 범부처 특별세션, 식품의약품안전처 특별세션 및 신진연구자 세션이 구성 되어 있으며, 의료기기 R&BD 지원 전략을 소개하는 범부처 특별세션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및 보건복지부의 R&BD 지원 전략과 산업육성 방안을 소개하여 정책적인 지원을 원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외 의료기기 관련 규제현황 및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을 소개하여 의료기기 기업의 신속한 규제 대응 및 제품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첨복재단에서는 병원과 기업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추진 중인 '병원-기업 상시연계형 R&D 플랫폼 구축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첨복재단과 3개 국내 대형 종합병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병원과 기업의 연계 R&D 플랫폼을 구축하여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임상시험 및 인허가까지 의료현장의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 밖에도, 의공학도의 논문 경연과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기술에 대한 강연회를 통해 의공학 관련 다양한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 질 것이라 예상된다.
본 행사의 조직위원장인 이상일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개발자와 수요자간의 벽을 허물고, 나아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의료산업이 활성화되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입력 : 2015년 05월 0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