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푸른 5월 '제4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공연
- 5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전석 무료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07일
| | | ↑↑ 대구시향 제4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_포스터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오는 14일 (목)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제4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섬세한 지휘와 탁월한 곡 해석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박인욱의 지휘 아래, 우은빈(플루트), 이유진(바이올린), 서수민(클라리넷), 최민주(소프라노), 이주미(첼로), 김예빈(마림바)이 협연한다.
먼저 우은빈(경북예고 3, 플루트)이 메르카단테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E 단조, Op.57” 중 제1악장을, 이유진(경북예고 1, 바이올린)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Op.35” 중 제3악장을 협연한다. 그리고 서수민(경북예고 1, 클라리넷)이 코플랜드의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목관악기의 따뜻한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대구음악협회 주최 제22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최민주(경북예고 2, 소프라노)가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 피리”, K.620 중 아리아 ‘지옥의 복수가 내 마음을 불타게 한다’를 열창한다. 그리고 이주미(경북예고 3, 첼로)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 단조, Op.104” 중 제1악장을, 김예빈(경북예고 3, 마림바)이 아베의 프리즘 랩소디를 타악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림바로 연주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의 독주자로 나선 6명은 국내 유수의 학생 음악콩쿠르에서 수차례 상위권에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다양한 협주곡들을 통해 협연자들의 개성과 실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에 이르는 각 악기들의 매력과 성악의 아름다움까지 한 무대에서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휘를 맡은 박인욱은 현재 세종대학교 초빙교수, 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 Kleines Diplome, Grosses Diplome, 빈 국립음대 Post Graduate 과정을 수료했다. Fundacao Oriente 국제지휘자콩쿠르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바 있는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슬로바키아국립교향악단, 우크라이나국립교향악단, 핀란디아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1966년 시작돼 올해로 49회째를 맞은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무대 경험을 쌓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꿈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는 청소년 협연자들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향의 “제4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전석 무료이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좌석권 교환 후 입장 가능하다. 초대권은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및 챔버홀 매표소, 대구공연정보센터(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삼덕파출소 옆), 대구시향 사무실에서 배부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만석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또 10인 이상 단체 관람 희망 시에는 대구시향 사무실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초대권 배부 및 입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민회관 홈페이지(www.daegucitizenhall.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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