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봄의 축제,라틴의 향연" 열려
- 5월 2일(토) 오후 7시 30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13회 정기연주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1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권유진) 제113회 정기연주회 '봄의 축제, 라틴의 향연'이 내달 2일(토)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올해 첫 정기연주회이자 지난 12월 취임한 권유진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첫 공식 무대이기도 한 이번 연주회는 ‘라틴’을 주제로 라틴어에 기원을 둔 언어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완연한 봄의 향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봄의 축제, 라틴의 향연'은 모두 4개의 무대로 나눠 선보이는데, 먼저 첫 무대는 아르헨티나어로 된 서정적인 아카펠라 곡 ‘Te Quiero(당신을 사랑합니다)’와 슬로바키아 자장가 ‘Dobru Noc(사랑하는 아기야 잘자)’, 그리고 화려한 분위기의 ‘El Vito(행복한 삶)’를 스페인어로 부른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서는 화려하고 재미난 라틴 곡을 선보인다. 앙증맞은 두꺼비를 그린 노래 ‘O Sapo(두꺼비)’와 러시아 민요 ‘Kalinka'를 들려주고, 피아졸라의 ‘Libertango' 를 여성 4부로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세 번째 무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소년소녀들이 들려주는 ‘어머니’를 첫 곡으로, 어수선한 사회와 경제 침체로 힘든 요즘, 이를 극복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힘내라 맑은 물’을, 그리고 그룹사운드 산울림의 대표곡 ‘개구쟁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끝으로, 마지막 무대는 필리핀 전통민요 ‘Paruparong Bukid(나비 여인)’과 즐거움이 묻어나는 춤곡 ‘A Moda Da Garranchinha(둥글게 돌아)’, 그리고 리드미컬한 스페인곡 ‘Oye La Musica!(음악에 귀 기울여봐!)’를 화려한 안무율동과 함께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과 김남훈 라틴재즈 프로젝트 ‘피나르 델 리오’가 특별출연해 라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며 더욱 풍성해진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권유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초록의 싱그러움과 화려한 꽃으로 물드는 소생의 계절, 오월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라틴어 노래들로 구성한 <봄의 축제, 라틴의 향연>으로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어 본다”며,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설렘 가득한 봄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13회 정기연주회 <봄의 축제, 라틴의 향연>은 A석 3천 원, B석 2천 원이며, 티켓링크(1588-7890/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053-606-6311/63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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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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