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호남 상생화합 영산강종주 대장정 라이딩 펼쳐
- 경북·전남도청 공무원 자전거동호회 40명, 140㎞ 대장정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05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북도와 전남도 공무원 취미클럽인 자전거동호회가 영·호남 상생화합을 위해 영산강종주 140㎞의 대장정을 펼친다.
경북도에 따르면 공무원 취미클럽인 두바퀴동호회 20명과 전남도청 공무원 자전거동호회 20명 등 4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5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영·호남 상생화합 영산강종주(담양댐~영산강하구둑~전남도청) 라이딩 행사를 가진다.
영호남 상생화합에 자치단체장이나 광역의회 의원이 아닌 일반 공무원이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26일 대구에서 열린 영·호남 상생발전 공동선언문 채택에 따른 후속차원에서 마련됐다.
당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대구, 광주, 전남 등 4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사업 강화를 다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역사적으로 영·호남은 좋은 이웃, 훌륭한 동반자로 진정성을 갖고 화합과 상생으로 국가발전의 양대축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북도는 영·호남 공존과 상생의 국민 대화합을 위해 문화,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과제 발굴 및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는 영산강을 종주하는 라이닝을 비롯해 영호남 화합을 기원하는 낙동강물과 영상강물 합수식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행사 첫날은 버스를 이용해 전남 담양으로 이동한 후 전남도청 자전거 회원들과 만나 담양댐(9㎞)을 거쳐 나주(64㎞)까지 달린다.
나주에서 1박 한 회원들은 둘째날 영산강 하구둑을 따라 전남도청까지 총 7개소의 인증센타를 거치며 67㎞를 라이딩 한다.
전남도청에 도착한 회원들은 낙동강 영산강물 합수식 등 공식행사를 가진 후 돌아올 예정이다.
합수된 물은 이날 전남도청 앞 조경수에 뿌려진다.
특히, 행사는 1회성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 신도청 이전에 맞춰 도청에서 신도청까지 164km의 낙동강을 종주하는 교환라이딩을 추진하는 등 정기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북도청 두바퀴 동호회는 지난해 소백산그란폰드대회 참가를 비롯해 신도청 이전 성공기원 라이딩 등 총 12차례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4대강 및 국토종주,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등 경북도를 알리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성 회장은“이번 행사가 영호남 공동선언의 취지가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영·호남 상생의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대 강화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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