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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날의 함성, 구미인동에서 울려퍼진 자주독립의 몸부림"

-2015 제12회 구미인동 3.1문화제 열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13일
↑↑ 2015 제12회 구미인동3.1문화제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올해로 3․1만세운동 제96주년을 맞아, 우리고장의 숭고한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2015, 제12회 구미인동 3․1문화제' 행사가 지난 12일 오후 4시, 진미동 주민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구미시, 경상북도, 국가보훈처가 후원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장우석)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김태환, 심학봉 국회의원, 김익수 시의회의장과 시의회 의원, 오진영 국가보훈처대구지방보훈청장, 윤창욱 경상북도의회부의장과 도의회의원, 이준식 구미경찰서장, 김정숙 구미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인동 3․1문화제」는 지금으로부터 96년 전, 3월 12일에서 14일까지 진평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고자 해마다 3월이면 거행하는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고유제를 시작으로 기념식에 이어서, 일본 제국주의의 무단통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그 순간을 느껴볼 수 있는 3․1 재현극, 순국선열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횃불행진󰡑이 진미동 주민센터 앞에서 삼성전자 후문까지 이어졌다. 

진미동 주민센터 2층에는 지난 3월1일 열렸던「제6회 전국휘호대회」와「청소년 나라사랑그리기」대회의 입상작을 전시하여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대행사로 만세운동 붓글씨쓰기, 탁본체험, 포토존 운영,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방문객으로부터 그 날의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어느 때보다 일본의 역사왜곡 및 우경화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유가족과 시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애향심과 나라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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