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2015년도 문화관광축제에서 6개의 축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 | | ↑↑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 ⓒ CBN 뉴스 | |
문화체육관광부의‘문화관광축제’선정 심의 결과 문경 전통찻사발축제(2015.5.2~5.10)가 최우수 축제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2015.4.9~4.12)와 봉화 은어축제(2015.7.25~8.1)가 우수축제로, 포항 국제불빛축제(2015.7.30~8.2), 경주 신라소리축제(2015.10.8~10.11)가 유망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2013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대표 축제로 선정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2015년도에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되어 전국 3대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뤗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축제를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문경시/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도예작가 등용문인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과 전국 유일의 전통발물레경진대회를 비롯해 방문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자기 빚기, 찻사발 과거시험, 어린이 도공전, 도자기 소원쓰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2015년 5월 2일부터 5월 10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고령군/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에 숨겨진 대가야의 역사적 소재를 축제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2015년에는‘대가야의 융성’이라는 주제로 산신 정견모주와 천신 이비가의 건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정견모주와 이비가 혼인잔치’공연을 비롯해 대가야국 무예체험, 대가야 토기제작, 금관제작, 대가야 용사체험, 대가야 생활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2015년 4월 9일부터 4월 12일까지 4일간 고령 대가야박물관 및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봉화 은어축제(봉화군/봉화군축제 위원회)는 낙동강 최상류지에 위치한 청정봉화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은어잡이체험(반두)행사를 비롯해 은어구이체험, 물장난 페스티벌, 은어 종이배 공모전, 내성천 워터워, 수상 자전거 체험, 은어 선등만들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2015년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8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망축제로 선정된 포항 국제불빛축제(포항시/포항시축제추진위원회, POSCO)는 불과 빛을 주제로 한 축제로, 국제불꽃경연대회, Daily뮤직불꽃쇼, 불꽃퍼레이드, 불꽃낭만라이브공연과 함께 포항5대 불빛찾기, 불꽃추억 만들기, 불꽃 키즈 놀이터, 불꽃민속마당, 불빛에너지 체험 등 다양한 메인행사와 포항운하 해상투어, 영일만 해변스포츠 축제 등 연계행사가 2015년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포항운하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망축제로 선정된 경주 신라소리축제(경주시/BBS대구불교방송)는 아름다운 소리와 문양을 간직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을 테마로 신라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나라의 종을 타종하는 체험행사와 운판, 목어, 법고 등 사물치기 체험, 신라 전통문화체험, 어린이 화랑·원화 선발대회, 신라 간등회 재연 등 다양한 행사를 2015년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일간 대릉원과 첨성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전국 3대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안동시/안동축제관광재단)은, 997년 전국 10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이후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거쳐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 선정된 명실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 탈문화를 보급 확산하고 즐기는 해외(멕시코,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탈문화공연과 한국탈춤의 전승 보전 및 함께하는 국내탈춤(안동하회탈춤, 양주별산대, 통영오광대, 북청사자놀음 등)공연을 비롯해 제장 곳곳에서 출몰하는 탈놀이단‘으르렁’과 함께 탈을 쓰는 재미와 탈춤을 추는 열정의 경험하는 참여형 축제로 200여개 다양한 참여 및 부대행사로 어우러진 축제이다.
또한, 탈춤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소통하고 대동화합하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를 비롯한 대동난장 퍼레이드, 탈랄라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2015년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10일간 하회마을을 비롯한 탈춤공원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문화관광축제 등 6개의 축제가 선정됨에 따라 도내 우수관광자원과 축제, 음식점, 숙박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 및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해외 홍보 판촉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여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이번에 우리도에 문화관광축제 등 6개의 축제가 선정됨에 따라 축제기간 동안 우리 도를 찾는 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하면서,”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운영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축제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의 보전과 전승, 정체성의 재창조 및 지역사회의 문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