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안영준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차순도)에서는 지난 3일 경주시 보건소에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인 ‘박모 아기’(여, 5개월) 가족에게 300만원의 아가사랑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날 아가사랑후원금 전달식에는 김미경 경주시보건소장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김성희 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재 만 5개월인 박모 아기는 양막조기파열로 35주 만에 출생한 미숙아로, 선천성 대장 무공증 및 대장 발달장애라는 이상 질환을 갖고 태어났다.
| | | ⓒ CBN 뉴스 | | 출생 이후 대장절제 및 문합수술, 회장루 조성수술 등 몇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대장기능 평가 후 지속적인 검사와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기간의 수술과 치료로 생활비와 의료비 충당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모 환아 가족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기던 김미경 경주시보건소장의 적극 추천으로 올해 경상북도에서는 경주시민이 유일하게 아가사랑후원금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 아가사랑후원회 사업은 생명존중의식을 기본취지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저소득층의 지적장애아, 미숙아,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질 환아, 난임 가정 등의 치료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뜻있는 후원자, 신한아름다운카드, 협회 임직원, 다중 이용시설에 설치된 모금함 등을 통해 조성하고 있다.
김미경 경주시 보건소장은 “좋은 기회를 주신 인구보건복지협회 측에 감사를 드리며, 박모 아기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있을 힘든 치료과정을 잘 견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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