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북부제2교도소(소장 신동윤)는 2014년 11월 14일(금) 대구BoHo가해자상담센터의 지원을 받아 성폭력사범 10명을 대상으로 3주간(11월 3일(월)부터 11월 24일(월)까지) ‘2014년 제4기 성폭력사범 기본교육’ 을 실시하였다.
이번 성폭력사범 기본교육은 성폭력 사범의 성(性)의식 수정, 성폭력 피해자의 상처에 대한 교육 및 출소 후 동종범죄에 대한 재범 방지 교육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생각한 성 역할 및 성 개념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 교육대상자들은 수료식에서 “우리들의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 들고, 당사자만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피해자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많이 무겁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아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라고 하였다.
신동윤 소장은 “기존의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가해자 입장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성폭력사범 기본교육을 수료한 수형자들이 성 인식의 변화로 출소 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