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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합창단,2014 정기연주회'영국의 거장 존 루터'공연

-포항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올 한해 마무리를!-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24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공기태 시립합창단 지휘로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영국의 거장 존 루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첫째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영국 작곡가 존 루터(John Rutter)의 마니피캇(Magnificat)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존 루터(1945. 영국)는 20세기 후반 이래 현재까지 합창 음악 작곡가 중 가장 성공한 작곡가인데 그의 100여편의 합창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이 ‘마니피캇’이다.

마니피캇은 라틴어 가사로 된 곡인데 예수 잉태를 예고 받은 마리아가 엘리자벳을 찾아가 부른 노래이다. 바흐 이래 수많은 작곡가들이 작곡한 합창양식이다.

화려한 리듬과 선율, 장대한 스케일이 특징이고 특히 소프라노 솔로곡 4번 Etmisericordia(자비를 베푸시니), 6번곡 Esurientes(주린 자들은)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다.

둘째는 국립 오페라단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오페라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은주(대구가톨릭대 교수)의 독창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1부에 ‘눈 꽃송이’, ‘눈’, '서시‘, ’못잊어‘로써 한국합창곡 4곡과 소프라노 김은주의 ’동심초‘, 오페라 라 왈리 중 ’이제 멀리 떠나야 해'로 구성된다. ‘이제 멀리 떠나야 해’는 영화 ‘디바’에 삽입되면서 많이 알려진 곡이다. 2부에는 마니피캇 총 7곡 중 2번을 제외한 6곡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이 관객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2014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다. 아름다운 선율로 이루어진 공연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 할 준비를 포항시립합창단과 함께 해보길 추천해 본다.

이번 공연은 전석 지정석이고 2천원으로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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