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제8회 전국 한시백일장 개최
- 시제 : 추모 삼수정 정귀령 선생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8일
| | | ⓒ CBN 뉴스 | |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로 흥겨움이 넘치는 예천에서 전통한시를 사랑하는 전국 유림 및 한시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전국한시백일장이 18일 오전 10시 30분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시의 전통맥을 잇고, 한시가 가진 풍류의 멋을 통해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고 후학들에게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고려말과 조선초기에 활동한 삼수정 정귀령(鄭龜齡)선생을 시제로 한 이번 백일장은 전국에서 참여한 한시동호인들이 추첨한 운자(韻字)로 한시를 지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다.
제8회 예천전국한시백일장 장원에는 대구시 곽경순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외에도 차상 예천군 이상두씨, 영주시 황영수씨, 차하 대구시 이영창씨 외 2명 등 우수작 71점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한편,삼수정 정귀령 선생은 고려말 동래정씨 정승원의 손자로 세종 6년(1424년)에 결성현감에 부임하여 1년도 못되는 공직생활을 끝내고 사임하였으나 그의 공덕은 백성들이 송덕비를 세울 만큼 칭송이 자자했으며 또한 수부 정광필을 비롯하여 자손대대로 정승 13명, 대제학 2명, 과거 급제자 134명을 포함해 수많은 판서 참판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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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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