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안영준 기자]= 경산시와 지역내 12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가 5일 오전 11시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3월 경산시와 지역대학의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그 동안 두 차례에 걸친 세부추진 기구인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을 되짚어보고 또한 앞으로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과 함께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의 3대 현안사업인 경제자유구역 경산 지식산업지구 조성,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 경산4일반 산업단지조성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또한, 이 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14코리아 청년콘텐츠 쇼’, ‘경산학 강좌 개설’, ‘대학교 편의시설개방’, ‘대학&공설 시장 MOU체결을 통한 상생발전’ 사항 등에 대해서도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 | | ⓒ CBN 뉴스 | | 금번 협의회를 주관한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은 ‘지방대학 육성관련 법안 제정’에 따른 지자체의 후속조치로 경산시가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고, 홍 철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은 벤쳐기업 육성으로 경산시가 창조경제 혁신도시로 우뚝 서기 바란다며 그 핵심은 지식이며, 그 지식의 중심에 대학이 있다고 말하고, 대학과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며 경산시가 구심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발전협의회는 교수, 학생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충분히 활용하여 지역대학 공동으로 대학생 봉사 대회 추진 및 청년문화가 있는 차별화된 축제 추진 등으로 대학도시 경산의 특색을 살리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대학과 기업, 지역민들이 비즈니스차원에서 활용하고 머무를 수 있는 호텔, 컨벤션센터 등의 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공동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아울러, 참석한 각 총장들은 경산시의 발전방향은 대학도시로의 경쟁력 제고이며, 대학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산시의 미래가 달렸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도 대학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해 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 대학 패키지 및 스토리텔링 개발, 학교주변 환경정비, 학생들의 교통접근성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당위성 등 대학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은 ‘12개 대학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관학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대학발전협의회의 지속적인 만남과 고민이 지역 대학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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