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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이일영 공군중위 추념행사 개최

-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선양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6일
ⓒ CBN 뉴스
안동시에서는 오는 10월 17일 오후4시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이일영 공군중위 흉상 앞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동출신 이일영 공군중위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 선양을 위한 추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최현국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 김용수 예비역 장군을 비롯한 대한민국 공군참전유공자회원들과 지역 보훈단체장,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및 인사 등 의식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전후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범시민적 안보의식 결집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일영 공군 중위는 1928년 8월26일 안동시 예안면 선양리 576번지에서 출생하여 1942년 3월 예안 심상소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1월 일본 소년 비행학교에 입학하여 2년 과정을 수료했다.
1945년 조국이 광복이 되자 귀국 1948년 9월 육군항공과에 입대하여 현 공군 조직인 창군의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6·25전쟁이 발발하자 L-4연락기로 적정정찰, 연락비행, 전단살포 등 임무를 수행하고 1950년 9월 대구 영천지구일원에 은신중인 수백명의 적병력을 색출 격멸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1951년 10월에는 F-51전폭기로 동해안에 주둔하는 적진에 출격하여 많은 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1952년 1월 9일, 이일영 중위는 43회째 비행출격하여 원산지구에서 적 보급품 집적소를 공격하던 중 금성 북방 창도리 상공에서 적 대공포에 피탄되어 24세의 젊은 나이에 장렬히 전사하였다.
이같이 여러 전투에서 거둔 전공으로 정부로부터 충무무공훈장(51년, 52년), 공비토벌기장, 대통령수장, 유엔종군기장 등을 수여 받았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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