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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성공적 개최

-세계속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딸들,구미에서 성공적인 소통과 교류 나눠-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03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를 8월 26일부터 29일 까지 4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34개국에서 성공한 여성리더 500여명이 참석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 및 경력유지 방안,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마련등 현 시대의 여성 삶에 있어 실질적인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 해결방법을 모색하였다.

개회식은 박근혜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김희정 장관의 개회사, 남유진 구미시장의 환영사로 진행되었다. 이후 명사강연도 이어져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벽 동국대 석좌 교수는 일터와 가정이 하나의 생태계로 얽혀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화합의 노력을 강조하였다.

美 유니언 신학대학 아시아 여성 최초의 종신교수인 현경 교수는 명사강연을 통해 일과 가정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여성도 본인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여성이 희생자의 마인드를 버리고 육아와 가사를 부부 공동의 책임으로 여기는 태도를 가질 것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코윈 회원이기도 하며 한인 여성 최초로 고등법원 판사로 당선 된 美 LA고등법원 박향헌 판사도 명사강연을 통해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고 말하며 여성의 끝없는 자기 발전을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주제별 토론회에서는 새마을 운동을 이끈 여성리더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방안, 이주여성의 경력 잇기, 지속가능한 경제 그 답은 여성이다.등 8개의 주제를 놓고 관심 주제별로 모여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참가자들이 세계 각국의 경험, 제도와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 교류의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 CBN 뉴스
전 세계에 한민족여성의 우수성을 보여주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여성리더의 성공스토리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면서 참가자들 서로가 대한민국의 딸들로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기업탐방은 대한민국 수출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스마트시티와 LG디스플레이, 여성기업인의 우수한 경영으로 세계 명품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는 (주)영도벨벳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기업의 우수성과 구미 경제의 건실함을 알게 되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고 있는 첨단산업도시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를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패션관련 일을 하는 참가자들은 이미 영도벨벳의 명성을 알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보이며 생산과정과 제품을 눈여겨보기도 하여 국제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우수성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문화탐방은 도리사, 박정희대통령 생가, 민족중흥관 관람을 통해 구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사에서 구미가 갖는 의미와 역사성을 배우기도 하였다.

남유진 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한민족 여성의 자긍심과 당당함을 드러내고 있는 참가자들과 구미와의 만남은 구미의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협력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미래를 위한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과 구미시를 여성친화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젊은 도시 구미에는 일․가정 양립이 기업과 시민의 우선적인 욕구이기에 참가자들이 나눈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 4,5기 11조 6천억 원이라는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사례와 최고의 산업도시이자 인재의 고장 구미를 소개하면서 구미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구미시의 위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

이에 국외 참가자들은 금오산, 올레길 등 구미시의 청정환경에 놀라워하면서 시민들의 친절함에 감동 받았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힘차게 뻗어가는 구미를 꼭 기억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하였다.

차세대 여성리더로 참석한 지역대학 재학생 최◌◌양은 세계 각국에서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과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도 감사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대학생으로 많은 도전과 용기를 갖게 되었다며 감격하기도 하였다.

한편, 구미대학교와 인턴십 교류를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었던 호주 최대 회전초밥 전문체인점 스시베이 대표(신이정 회장)는 이번 코윈 행사 참여차 구미를 찾아 8월 27일 구미대학교를 방문하였다.

신 회장은 이 학교 정창주 총장을 면담한 후 해외취업 활성화에 대한 논의에 이어 관광계열 전공실습 현장을 견학하고 올해 구미대학교 학생 16명 이상에 대한 취업지원을 약속하고 향후에도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또한 명사 강연자 박향헌 LA고등법원 판사는 최종원 구미시 부시장의 연계로 8월 29일 행사 폐막 후 대구지방법원을 방문하여 재판을 방청하고 법원장과 면담을 나누었고, 향후에도 정보교환과 업무협력 등 교류를 이어가기로 하는 등 협력 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 오신 한 여성은 구미시 공무원들의 친절과 환대, 환경에 너무 감동적이라면서 10월에 방한예정중인 단체 40여명과 구미에 다시 오고 싶다며 사전예약을 하기도 하였다.

구미시에 따르면, 비록 짧은 4일간의 일정으로 구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만큼 코윈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방법으로든 구미시에 대한 우호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구미시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데 조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시의 국제회의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참가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구미시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과 국제적 협력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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