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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미래발전위해 민.관 함께 고민하는 첫 장 마련

-포항뿌리회,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지역 심포지엄’ 개최-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지역사회단체로서의 역할 톡톡히 해 내-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5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철강산업의 성장정체로 인해 지역산업의 다변화에 대한 대시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포항시 발전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 심포지엄’을 개최됐다.

2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는 포항뿌리회와 포항시, 포항시의회가 주최하고, 포항상공회소와 POSCO과 후원하는 ‘지역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철강산업과 포항의 미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포항의 미래 창조경제 전략과 과제’에 관한 대구경북연구원 장재호 박사의 발표에 이어 ‘KTX개통이후 포항의 미래와 도심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동대학교 구자문 교수가 발표에 나섰다.

기조연설에서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지역 내 산업다각화의 필요성과 해외 주요 철강도시의 산업다각화 도시발전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환동해시대 도래에 따른 포항시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론과 국내 최고 수준의 R&D 인프라 보유, 에너지 클러스터 기반 확보, KTX개설과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 등 SOC인프라 확충을 통한 포항만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타도시와 차별화된 R&D기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추진과 창조경제 선도지역 지정·육성, 신·재생에너지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역주민과 대학, 공무원 등 민·관·학 체제 구축과 정치권의 관심을 강조했다.

이어 ‘창조경제시대! 포항의 포지셔닝 전략 모색’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장재호 박사는 도시의 성장과 쇠퇴과정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화 요구가 증가되는 가운데 창조경제에 대한 논의는 가속화 될 수 밖에 없음을 전제하며 한국형 창조경제의 개념을 설명하고 포항의 잠재된 창조경제의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제조업 위주의 지역 경제구조를 고려한 차별화된 ‘포항형 창조경제’의 추진과 영남지역 산업생태계와의 연계, R&D기반의 창조경제 선도, 포항-울산을 비롯한 인근지역과 연계한 산업다각화 모색을 통해 포항만의 강점을 살린 창조경제 전략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구자문 한동대 교수는 내년 3월 KTX 개통 이후 포항의 미래와 도심활성화를 위해 KTX역세권은 새로운 비즈니스 및 문화 활동을 일으킬 신성장동력이며 포항의 새로운 상징적 장소가 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또한 포항KTX역은 영일만항 배후 교통연결점으로서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환동해권 물류 및 관광객들이 대구와 서울 등지로 떠나고, 또한 이를 거쳐 환동해권으로 나가는 국제적 접촉점이자 영일만항과 함께 북방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클 것이라며 차별적 요소의 적극적 활용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에 이어 한영광 포항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서의호 포스텍 교수와 최용달 대한건축사협회 이사, 안병국 포항시의회 의원,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회장, 정연태 포항뉴리더모임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함께한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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