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지난 17일부터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인형음악극’ 이라는 주제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펼쳐졌던 제3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 축제가 20일 오후 4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족단위의 공연문화행사로 9개국 11개팀의 초청극단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4천여명 늘어난 1만 9천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칠곡군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 | | ↑↑ 인형극 축제 아기돼지 핸리 | ⓒ CBN 뉴스 | | 이번 공연은 해외 작품으로 안데르센 동화를 표현한 불가리아의 ‘미운오리새끼’, 인형과 마임을 이용한 스페인· 멕시코 ‘투명인간‘, 흥겨운 토속리듬과 줄인형 춤을 선보인 베닌·토고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참여한 독일 ‘아기돼지 헨리’, 그림자극으로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한 폴란드 ‘나어릴적’, 전통음악과 불 뿜는 인형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이뤄진 중국의 ‘장핑공주’, 액션과 유머가 돋보인 스페인 ‘해적의 보물’이 선보였다.
| | | ↑↑ 인형극 축제 장핑공주 | ⓒ CBN 뉴스 | | 또한 국내극단은 인형친구들의 ‘황소가 된 돌쇠’, 극단 우끼 ‘행복한 코딱쥐’, 지역극단인 동화나무 ‘샘물을 부탁해’와 기획창작공연인 대교초등학교 학생들의 청개구리 극단 ‘비밀은 없어’ 등의 유쾌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야외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헤나, 초상화, 비누방울놀이, 소방안전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인형음악극 축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백선기 축제조직위원장(공동조직위원장 이의익 대구예술대학교 총장)은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문화축제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세계인형음악극이 칠곡군의 대표적 가족단위 문화행사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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