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18일 양일간 도내 사업단 관계자, 시군공무원, 농기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하는‘2014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9개 향토산업육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운영실태, 농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 제품 유통활성화를 위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사업단 관계자의 역량강화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백운배 대구 미래대 교수의 농촌기업 제품 판로 확보방안, 윤선희 안동과학대 교수의 향토산업을 비롯한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특강, 경남 매실사업단의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홍보·마케팅 △사업추진체계 △자립화 방안 등에 대한 분임별 전문가 인큐베이팅 코칭 순으로 진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부의 농정 핵심정책 중 하나인 6차산업화 정책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사업참여 주체인 농업인을 비롯한 산․학․연․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 ⓒ CBN 뉴스 | | 한편 경북도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촌지역의 특색 있는 농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1·2·3차 산업으로 연계해 지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개발,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가공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3~4년간 총 30억원의 규모로 지원받게 된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25개사업, 현재 9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2개 사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사례로는 건강식품선호 트렌드를 기회로 활용, 고구마빵을 개발해 지난해 11억원(사업전 2억원)의 매출을 올린 영주 고구마클러스터사업과 울릉의 자생식물인 섬백리향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판매·체험행사 등을 통해 13억원(사업전 5억원)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울릉 섬백리향 클러스터사업 등이 있다.
경북도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9개 사업에 대해서 분야별 전문가 현장지원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연말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사업이 농업 고부가가치화, 일자리 창출 등과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주령 도 농업정책과장은“지난해 농식품부 향토산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5억원의 인세티브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워크숍을 통해 사업단의 역량을 키우는 한편, 농특산물의 제조·가공외에도 문화·경관·서비스업 등을 포함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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