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기독교방송 | | 제9차 세계한상대회가 '한민족 경제의 중심,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으로 19~2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18일 오전 엑스코에서 개막에 앞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대회가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상과 지역 경제단체간 상호 교류를 약속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에 지역의 110여 개의 기업들도 참여해 심도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지역 의료 관광 및 2011년 세계육산대회 홍보에도 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지역이 세계화로 한층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섬유, 한방, 전자 등에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홍성은 세계한상 대회장은 "궁극적으로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하나로 묶어 정보교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함으로써 상생발전을 꾀하는 자리"라며 "대구경북지역도 함께해 동반 상승을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세계한상대회를 대비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에서 지역 업체의 통상 성과 극대화를 위해 지역소재 3000여 기업체를 전수 조사해 참여 희망업체 정보를 담은 350개사 디렉토리를 직접 제작, 1500여명의 한상들에게 사전 배포했다.
특히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홍보자료를 담은 'Enjoy Daegu'를 별도 제작해 한상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 지역 도호 디자이너와 미주한인의류협회가 공동 참여하는 패션쇼를 개최하고 독도?경주?안동 등 대구 근교권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영비즈니스리더들은 포럼에 앞서 18일 저녁 인터불고 EXCO 호텔에서 '영비즈니스리더의 밤'을 개최했다.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은 “1세대 한상들이 한상대회의 기틀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2세, 3세 한상들이 전세계 비즈니스의 장을 넓혀줄 것” 이라며 "이들의 젊은 열정과 세계경제 흐름을 읽는 글로벌 감각은 우리 한상 네트워크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비즈니스리더 포럼은 한상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젊고 유망한 재외동포 차세대 경제인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각국의 차세대 경제인이 참가해 차세대의 역할, 사회 참여방안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식 및 모국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개막일인 19일에는 한상대회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리딩 CEO 포럼, 영비즈니스리더 포럼, 해외진출전략 세미나 등이 열리고, 오후 6시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