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2014 뮤지컬<왕의나라> 시즌4에 출연할 각급 배우들을 선발하는 오디션이 지난 6월 29일 오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오디션에는 안동의 시민을 비롯해서 대구,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전문 뮤지컬 배우들 120며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올 해 총감독을 맡은 정철원 총감독과 협력연출 황영호, 안무 이선경, 음악감독 이응규 그리고 연기파트를 심사하기 위해서 외부에서 섭외한 대구시립극단 천정락 수석 앞에서 자신의 끼와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오디션에서는 안동 지역의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오디션장을 뜨겁고 달구었는데 12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75명이 합격 통지를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75명의 합격자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가 안동의 근거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라는 점과 20대의 젊은 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 | | ⓒ CBN 뉴스 | | 정철원 총감독은 “올 해 이러한 현상은 매우 긍정적인 것입니다. 뮤지컬<왕의나라>는 안동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데 이러한 안동 대표 문화콘텐츠에 안동의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하게 된 것은 안동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되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황영호씨(전 왕의 나라 시즌1 연출자)는 “작년보다 더욱 열의 있는 자세로 오디션에 참가한 이들이 자신이 가진 모든 끼를 발산하려는 적극성을 보여줘 올 해 공연 시즌4의 성공을 예견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점에서 뮤지컬<왕의나라>가 명실 공히 안동의 대표 문화콘텐츠가 되고 전국과 세계로 그 무대를 넓혀 나가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공연된 5회의 공연에서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를 기록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그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는 뮤지컬<왕의나라>는 올 해 2014년에 공연될 시즌4에서 작년 시즌3보다 더욱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7월 2일 출연배우 전체가 참여하는 모임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약 5개월간의 연습과 안동공연, 대구공연 등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또 한 가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점은 올 해 뮤지컬<왕의 나라> 시즌4의 주인공인 ‘노국공주’역을 맡을 배우로 뮤지컬<명성왕후>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의 반열에 오른 이태원 명지대 교수가 확정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원 명지대 교수와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총감독 겸 연출을 맡은 정철원 총감독의 연출력이 합쳐진다면 가히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작품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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