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순천 기자]= 일선 파출소 경찰관이 인근 지방경찰청과 신속한 공조로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물에 뛰어들려는 자살 기도자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했다.
청도경찰서(서장 조용성) 화양파출소 정원교 경위(45)와 김응철 경사(41)가 지난 25일 청도군 화양읍 소라리 강변도로주차장 인근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김모(43. 대구 북구)씨가 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후 본인 소유 승용차량을 운전하여 청도지역으로 몰고 나간 후 소식이 두절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 김응철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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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소유 휴대폰 발신 기지국이 청도지역이라는 대구지방경찰청 112지령실의 공조수사 협조 요청으로 이날 23:50분경 정 경위등은 청도천 주변을 수색 중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후 자살을 기도하기위해 물에 뛰어 들려는 자살자를 구호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경찰은 112순찰자에 태워 청도대남병원 응급실로 후송하여 치료케 한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