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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개최된 제8회 지훈예술제가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의 풍광’<별과 달이 부서진 샘물을 마신다.> 이라는 주제로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문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예술제는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참여한 관광객에게 지훈문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월호 여객선 희생자들에 대한 사회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행사장 입구에 노란리본달기 부스를 설치하여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그 의미를 되 새기게 하였다.
지훈선생의 고향인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매년 개최하는 지훈예술제는 2007년 첫 번째 개최된 이래 매년 실시하여 지역의 대표예술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영양군은 앞으로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예술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방법모색을 통한 예술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17일 첫째날 열린 지훈백일장 및 사생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지훈백일장 전체 대상에 대구시 김영신씨가 한국문인협회이사장상을 수상하였고, 지훈백일장 고등부 백일장 부문에 영양여고 신현정 학생이 경상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하였으며, 사생대회는 포항예술고등학교 하민정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지훈 선생의 시낭송 퍼포먼스를 비롯한 명사초청 문학강연회 그리고 승무춤과 향토민속놀이 원놀음, 정선군아리랑 예술단의 정선아리랑 대합창 등의 공연이 펼쳐져 평소 지훈문학을 접할 수 없었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갖게 하였다.
이외에도 문학작품전시 및 지훈육필시 탁본뜨기, 지훈북카페, 희망자전거체험, 우드버닝,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체험행사를 통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훈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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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5월 1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