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대구·경북지역 유해발굴 개시”
-육군 50사단, 4월 18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첫 개토식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18일
| | | ↑↑ 다부동 전전기념관 2014년 칠곡 유해발굴 개토식 실시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육군 제50보병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18일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개토식을 갖고 2014년도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 개토식 :「땅의 문을 연다」는 뜻으로 유해발굴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녕과 원만한 진행을 다짐하는 의식
이 날 개토식은 50사단장(소장 김해석), 2작전사 인사처장(준장 정진경), 캠프캐롤 장병 등 군 관계자,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 이원열 칠곡 부군수 등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 보훈단체, 지역 초‧중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발굴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했다.
| | | ↑↑ 유해발굴 | ⓒ CBN 뉴스 | |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개토식을 실시한 칠곡지역 유해발굴은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다부동전투 격전지였던 숲데미산, 328고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 다부동전투는 국군과 UN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한 직후부터 반격으로 전환할 때까지 국군 1사단과 미 제1기병사단이 왜관과 다부동 일대에서 북한군의 8․9월 공세(’50.8.1~9.24)를 저지한 전투이다.
| | | ⓒ CBN 뉴스 | | 50사단과 국유단은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7월까지 6‧25전쟁 최후의 방어선이자 반격의 발판이었던 칠곡과 6‧25전쟁 주요 격전지인 영천, 안동, 문경지역에서 각 4주씩 연인원 8천여 명이 참가하고, 발굴된 유해는 국유단 전문감식팀의 분석을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또한, 개토식이 열린 다부동전적기념관 주차장 일대에는 행사에는 주한 미군이 참가한 가운데 군 장비, 물자를 전시하고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학생을 위한 체험교육 행사도 펼쳐졌다.
| | | ⓒ CBN 뉴스 | | 김해석 50사단장은 이 날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평화는 선배전우들의 고귀한 피와 땀의 결실임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재발하지 않도록 민‧관‧군‧경 총력 안보태세를 굳건히 유지하자”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활동을 전개해 지금까지 유해 1,700구, 유품 1만9천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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