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3월 15일(토) 대구 수목원에서 LIG 넥스원 희망봉사단과 센터 재활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정신장애인과 직장인들의 만남을 통해 대인관계의 폭을 넓히고, 자연과 문화유적을 관람하면서 심신을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직장인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2009년 옥성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나들이 및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사계절 테마별로 매년 4회 이상 지속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한 LIG 넥스원 희망봉사단 김00씨는 “일반인과 다름없는 모습에 놀랐고 순수하고 밝은 모습에 감동받았으며, 오히려 내가 배워가는 것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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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넥스원 희망봉사단은 아름다운 동행 외에도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들에게 쌀이나 교통비를 후원해 줄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고 배구관람에 초대해 주는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희숙 구미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대부분의 정신장애인이 혼자 지내거나 격리되어 있는 시간이 많아 다른 어떤 장애인보다 일반인과의 접촉이 필요한데 LIG넥스원 희망봉사단과의 활동이 회원들의 재활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사회재활 및 직업재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정신장애인이나 도움의 손길(자원봉사 및 물품후원)을 제공할 사람들은 전화(054-480-4046)나 방문(구미보건소 2층)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