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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를 담은"경산 남매지"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환생

-남매공원조성을 위해 231억원을 투자,3월 30일 시민에게 개방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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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남매 저수지(30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오는 3월 3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

남매공원조성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231억원(국비23 도비 9억원 포함)을 투자한 남매지는 경산의 대표적인 저수지 중 하나로 고전에서 전해오는 한 오누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먼 옛날 과거시험에 낙방한 아버지가 요절하자 눈먼 어머니를 봉양하며 살던 오누이, 오빠가 과거를 보러간 사이 주인댁에 겁탈당한 누이가 저수지에 몸을 던지고, 급제한 오빠도 억울함을 상소한 후 뒤따랐다는 애달픈 사연이 전해오고 있다.

이런 설화가 담긴 남매지 수변산책로를 걷다가 보면 관찰학습원, 연꽃식물원, 수상광장, 임산부를 위한 산책로가 있고,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경관조명과 음악분수, 레이저쇼가 한데 어우러져 마치 두 남매가 다시 환생하여 시민들에게 밝은 희망을 주는 듯하다.

이곳은 경산시청과 영남대학교가 인접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아 올수 있고 주차장, 화장실, 휴게시설 등 이용객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새봄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특히, 대구지하철 2호선 임당역과 근접하여 대구시민들도 즐겨 찾아 오는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본다

경산시는 관내 산재되어 있는 크고 작은 저수지(316개소)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명품화하기 위해 저수지별 특화된 창의적인 저수지 종합관리계획을 수립, 호수와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야심 찬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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